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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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거짓말 감각은 당신을 어떻게 속이는가

저명 신경과 의사가 감각 이상에서 발견한 삶의 진실

지은이 |   기 레슈차이너(Guy Leschziner)
옮긴이 |   양진성
발행일 |   2023-01-30
페이지 |   336가격 |   20,000원
ISBN |   978-89-6540-350-0
분야 |   감각,뇌과학,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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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거짓말 감각은 당신을 어떻게 속이는가

저명 신경과 의사가 감각 이상에서 발견한 삶의 진실

지은이 |   기 레슈차이너(Guy Leschziner)
옮긴이 |   양진성
발행일 |   2023-01-30
페이지 |   336
가격 |   20,000원
ISBN |   978-89-6540-350-0
분야 |   감각,뇌과학,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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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감각이 거짓말을 시작했다. 아니, 평생 거짓이었음을 이제서야 알았다."
한 뇌신경과 의사가 수십 년간 탐구한 '감각 이상'의 기록과 삶의 진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우리는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감각이란 취재원을 애용한다. 우리의 감각은 갓 끓인 커피 한 잔의 향을 날라주는 배달부이고, 라디오에서 문득 흘러나오는 좋아하는 노래의 음표다. 하지만 그것이 항상 진실로 향기로운 커피이고, 좋아하는 노래일까?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주변 세계의 절대적인 진리로 인식하는 것은, 사실 우리의 마음과 신경계에 의한 복잡한 재구성물일 뿐이란 진실을 보여준다. 망막에 맺히는 빛과 어둠의 패턴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임을 알아보는 것. 단순한 정보가 의식적인 의미를 가진 경험으로 변환되는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 자신에 의해 감지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통제 불능의 과정이다.

뇌신경과학자이자 저명한 의사인 기 레슈차이너는 그를 찾아온 환자들의 도움을 구하여, 우리의 신경계가 우리의 세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어떻게 우리가 믿었던 내 뇌와 감각이 합작한 거짓말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가 차곡차곡 기록해 둔 놀랍고 뜻밖이며 때론 기이한 삶의 연대기에서, 우리는 아주 사소한 틈으로 유발된 오감의 혼란에 의해 삶이 뒤집힌 사람들을, 다른 비율의 시야를 가진 남자나 화성의 색으로 작곡하는 여자 같은 특별한 개인들을 만난다. 하나같이 보통에 속하지는 않지만, 또한 인간인 사람들이다.

또한 이는 연구 사례집이나 논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의사는 환자의 MRI나 반응 검사 결과만으로 말하지 않는다. 폴, 니나, 던, 빌, 제임스…… 의사는 환자이기 이전에 사랑과 꿈을 가진 인간인 그들 개개인의 삶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따듯한 마음과 아름다운 언어에 실어 전한다. 마치 그들의 거실에 초대를 받은 것처럼, 감각의 거짓말을 맞닥뜨린 이들의 세상이 어떻게 그야말로 혼돈에 빠져들었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모두가 거대한 부재 혹은 상실에서 끝내 다시 일어서는 영웅담이자, 지식의 공백을 메우는 하나의 발견이다. 그래야만 하는 것이 그렇지 않게 된 어느 날, 삶의 진실은 한 겹 더 명료해질 것이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삶의 진실 조각]

* 시각 Nina, 어둠 속 좀비 얼굴과 사는 여자 | Susan, 만물을 꿰뚫어 보는 여자 | Dawn, 작은 점이 되고 만 눈을 가진 여자 | Oliver, 우연히 세상이 잘려 있음을 깨달은 남자 | Sheri, 마음속 스크린에 불이 꺼진 여자
* 청각 Bill, 새소리를 잃고 머릿속 DJ를 얻은 남자 | Mark, 귀속에 확성기를 단 남자 | Kelly, 뺑뺑이에서 내리지 못한 여자 | Valeria, 선율에 색을 칠하는 여자
* 후각 Joanne, 피어나는 꽃에서 죽음을 맡은 여자 | Abi, 냄새의 추억을 모르는 소녀
* 미각 Irene, 미각을 잃고도 맛을 아는 여자 | Alison, 물고기에게 깜빡 속은 여자 | James, 전철역 이름을 먹은 남자
* 촉각 Paul, 통증을 알지 못하는 남자 | Rahel, 사지를 인지할 수 없는 여자 | Rob, 걸음을 뺏겼다 되찾은 남자 | Miriam, 불타오르는 맨발의 여자 | Abdul, 흘러내리는 물이 두려운 남자 | Laura, 부풀어오르는 여자
프롤로그. 일생 허락되지 않는 원전

Ⅰ. 슈퍼히어로의 자질
-고통 없이 슈퍼히어로는 행복하지 않다
Ⅱ. 좀비 얼굴
-끝끝내 보고자 하는 마음에 맺힌 마지막 상想
Ⅲ. 장미의 악취
-‘다섯 번째 감각’이 떠나고 맞은 치명적 일격
Ⅳ. 멋쟁이 아가씨는 선원을 좋아하네
-노래가 멎은 곳에 대신 남은 것들
Ⅴ. 맹인의 왕국에서
-불완전한 성에서 내다본 가려진 시계視界
Ⅵ. 커피와 카다멈
-풍미, 그 오묘한 화합에 대하여
Ⅶ. 뺑뺑이를 타고
-작은 귀 한 쌍이 돌고 돌아 전복된 일상
Ⅷ. 내 눈물의 불타는 흔적
-그래야만 할 것이 그러지 않는 어느 날
Ⅸ. 순수한 행복의 통증
-남다른 감각이 펼쳐 보이는 또 다른 현실

에필로그. 진실에 관한 진실

감사의 말
기 레슈차이너(Guy Leschziner)
런던 기즈 병원 및 세인트토머스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면 장애 센터인 기즈 호스피털(Guy's Hospital) 대표와 킹스 칼리지 런던의 신경학 및 수면 의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옥스퍼드 마들린 칼리지 및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세인트 마리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기즈, 세인트토머스, 채링크로스, 퀸스퀘어 국립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그는 뇌전증, 수면장애, 하지불안 증후군 등에 관한 다수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의학 지식의 보급에도 관심이 많다. BBC 라디오4와 BBC 월드 서비스에서 방송된 ‘수면의 신비(MYSTERIES OF SLEEP)’ 시리즈와 ‘나침반: 감각들(THE COMPASS: THE SENSES)’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곧 출간될 『옥스퍼드 수면 의학 전문 핸드북』과 『수면 의학 원리 및 실천』의 신경학 부문 편집도 맡고 있다. 다른 저서로 『야행성 뇌: 악몽, 신경과학, 잠의 비밀스러운 세계(The Nocturnal Brain: Nightmares, Neuroscience and the Secret World of Sleep)』가 있다.
*홈페이지: www.guyleschziner.com

양진성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공부했다.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 불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1』,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낮잠형 인간』, 『누가 제노비스를 죽였는가?』, 『토니와 프랭키』, 『레퀴엠』, 『마지막 네안데르탈인 아오』, 『딴짓의 재발견』 등 90여 권이 있다.

"오늘 내 감각이 거짓말을 시작했다. 아니, 평생 거짓이었음을 이제서야 알았다."
한 뇌신경과 의사가 수십 년간 탐구한 '감각 이상'의 기록과 삶의 진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우리는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감각이란 취재원을 애용한다. 우리의 감각은 갓 끓인 커피 한 잔의 향을 날라주는 배달부이고, 라디오에서 문득 흘러나오는 좋아하는 노래의 음표다. 하지만 그것이 항상 진실로 향기로운 커피이고, 좋아하는 노래일까?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주변 세계의 절대적인 진리로 인식하는 것은, 사실 우리의 마음과 신경계에 의한 복잡한 재구성물일 뿐이란 진실을 보여준다. 망막에 맺히는 빛과 어둠의 패턴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임을 알아보는 것. 단순한 정보가 의식적인 의미를 가진 경험으로 변환되는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고, 우리 자신에 의해 감지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통제 불능의 과정이다.

뇌신경과학자이자 저명한 의사인 기 레슈차이너는 그를 찾아온 환자들의 도움을 구하여, 우리의 신경계가 우리의 세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어떻게 우리가 믿었던 내 뇌와 감각이 합작한 거짓말의 희생자가 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그가 차곡차곡 기록해 둔 놀랍고 뜻밖이며 때론 기이한 삶의 연대기에서, 우리는 아주 사소한 틈으로 유발된 오감의 혼란에 의해 삶이 뒤집힌 사람들을, 다른 비율의 시야를 가진 남자나 화성의 색으로 작곡하는 여자 같은 특별한 개인들을 만난다. 하나같이 보통에 속하지는 않지만, 또한 인간인 사람들이다.

또한 이는 연구 사례집이나 논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의사는 환자의 MRI나 반응 검사 결과만으로 말하지 않는다. 폴, 니나, 던, 빌, 제임스…… 의사는 환자이기 이전에 사랑과 꿈을 가진 인간인 그들 개개인의 삶을 주의 깊게 청취하고, 따듯한 마음과 아름다운 언어에 실어 전한다. 마치 그들의 거실에 초대를 받은 것처럼, 감각의 거짓말을 맞닥뜨린 이들의 세상이 어떻게 그야말로 혼돈에 빠져들었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모두가 거대한 부재 혹은 상실에서 끝내 다시 일어서는 영웅담이자, 지식의 공백을 메우는 하나의 발견이다. 그래야만 하는 것이 그렇지 않게 된 어느 날, 삶의 진실은 한 겹 더 명료해질 것이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삶의 진실 조각]

* 시각 Nina, 어둠 속 좀비 얼굴과 사는 여자 | Susan, 만물을 꿰뚫어 보는 여자 | Dawn, 작은 점이 되고 만 눈을 가진 여자 | Oliver, 우연히 세상이 잘려 있음을 깨달은 남자 | Sheri, 마음속 스크린에 불이 꺼진 여자
* 청각 Bill, 새소리를 잃고 머릿속 DJ를 얻은 남자 | Mark, 귀속에 확성기를 단 남자 | Kelly, 뺑뺑이에서 내리지 못한 여자 | Valeria, 선율에 색을 칠하는 여자
* 후각 Joanne, 피어나는 꽃에서 죽음을 맡은 여자 | Abi, 냄새의 추억을 모르는 소녀
* 미각 Irene, 미각을 잃고도 맛을 아는 여자 | Alison, 물고기에게 깜빡 속은 여자 | James, 전철역 이름을 먹은 남자
* 촉각 Paul, 통증을 알지 못하는 남자 | Rahel, 사지를 인지할 수 없는 여자 | Rob, 걸음을 뺏겼다 되찾은 남자 | Miriam, 불타오르는 맨발의 여자 | Abdul, 흘러내리는 물이 두려운 남자 | Laura, 부풀어오르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