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스타트업은 여전히 세상을 바꾼다, 바닥에서부터.
실리콘밸리 바깥 프런티어로부터 온 새로운 시대의 외침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꿨다. 수십 년 동안 그 중심지는 실리콘밸리였다. 하지만 더는 아닐지도 모른다. 기술 덕분에 이제 스타트업은 델리에서 디트로이트, 나이로비, 상파울루까지 어디서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실리콘밸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리스트 알렉산드르 라자로가 지적하듯이, 실리콘밸리의 경전은 밸리의 바깥, 프런티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프런티어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인프라 부족에 대처해야 하는 데다, 엔젤 투자자나 경험 많은 직원풀에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그야말로 다른 세상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기업가는 실리콘밸리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창조자로서 묵묵히 낙타를 기르며, 전혀 다른 것들을 타가수분하여 풀스택을 세운다. 사람들의 생활 바로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비전을 그리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투신한다.
이처럼 혁신은 이미 곁에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각양각색 개척자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은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새로운 위험과 기회의 시대에 우리가 미처 열어 보지 못했던 '스타트업 전술집'이다. 이제 책장을 펼치고 세상을 바꾸는 '비-실리콘밸리' 미래를 마주하라!
'엑시트'는 전부가 아니다. 드넓은 세상을 질주하라!
성공과 자부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글로벌 혁신가들
스타트업의 전설, 혹은 클리셰
오랜 기간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은 따라야 할 규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완벽하게 갖춰진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서, 가볍고 빠른 체급으로(린 스타트업), 독점 시장을 지향하며, 쾌속 성장을 향해 쇄도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자 누구나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꼭 지향점이 같아야만 할까요? 애초에, 스타트업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의 산실 실리콘밸리가 퍼뜨린 스타트업 성공 신화는 주로 아버지의 차고에서 무언가를 조작하는 젊은 대학 중퇴자들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지식집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존 산업을 화려하게 공략하며 데뷔합니다.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가파른 성장을 하다가 이내 글로벌 IT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것이 결말이지요.
하지만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에도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믿음과는 달리, 그들은 생각보다는 괜찮은 성공을 거뒀고, 거두고 있으며, 거둘 예정이지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질 좋은 토양은 없습니다. 척박한 대지여도 그것뿐이기에 어떻게든 일구어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로 풍작을 거둘 수 있을까요?
프런티어 혁신가들, 스타트업 신화를 다시 쓰다
실리콘밸리 밖,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그들의 제1 정체성은 창조자입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장 처음 깃발을 꽂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당연한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곳에서, 그들은 기업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전체와 그를 떠받칠 인프라를 건설해 냅니다.
또한 그들은 유니콘을 찾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낙타를 견실하게 기를 뿐이죠. 낙타는, 오래 지나도 고꾸라지지 않고 확실하게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습니다. 또 마치 타가수분하듯이,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온갖 지역과 영역을 넘나들며 아이디어를 결합시킵니다. 그런가 하면 목표를 같이 할 사람들도 끌어들입니다. 대다수는 낙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겁니다.
프런티어에는 삶에 절실히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프런티어의 혁신가들은 기꺼이 종합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그들의 상품과 서비스는 종종 소셜 임팩트를 동반하고, 사회의 미비점들을 개선시킵니다. 또 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혁신가들은 자국 생태계에 기업가 정신의 초석을 놓고 멘토와 후원자 집단을 꾸리며 필수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이들의 손에서, 지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이런 명백한, 하지만 실리콘밸리만 쳐다보느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 애플사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정체되어 있을 때, 정말 중요한 변화는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와 스타트업 생태계는 프런티어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실리콘밸리도 아닙니다.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가, 굳이 실리콘밸리식의 스타트업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활짝 열린 세계 곳곳의 가슴 뛰는 마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금, 바로 곁에 와 있는 좀 다른 미래를 만나 보세요.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이룰 기회는 바로 그 손 안에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 프런티어로부터 온 새로운 시대의 외침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꿨다. 수십 년 동안 그 중심지는 실리콘밸리였다. 하지만 더는 아닐지도 모른다. 기술 덕분에 이제 스타트업은 델리에서 디트로이트, 나이로비, 상파울루까지 어디서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실리콘밸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리스트 알렉산드르 라자로가 지적하듯이, 실리콘밸리의 경전은 밸리의 바깥, 프런티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프런티어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인프라 부족에 대처해야 하는 데다, 엔젤 투자자나 경험 많은 직원풀에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그야말로 다른 세상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기업가는 실리콘밸리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창조자로서 묵묵히 낙타를 기르며, 전혀 다른 것들을 타가수분하여 풀스택을 세운다. 사람들의 생활 바로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비전을 그리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투신한다.
이처럼 혁신은 이미 곁에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각양각색 개척자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은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새로운 위험과 기회의 시대에 우리가 미처 열어 보지 못했던 '스타트업 전술집'이다. 이제 책장을 펼치고 세상을 바꾸는 '비-실리콘밸리' 미래를 마주하라!
'엑시트'는 전부가 아니다. 드넓은 세상을 질주하라!
성공과 자부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글로벌 혁신가들
스타트업의 전설, 혹은 클리셰
오랜 기간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은 따라야 할 규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완벽하게 갖춰진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서, 가볍고 빠른 체급으로(린 스타트업), 독점 시장을 지향하며, 쾌속 성장을 향해 쇄도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자 누구나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꼭 지향점이 같아야만 할까요? 애초에, 스타트업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의 산실 실리콘밸리가 퍼뜨린 스타트업 성공 신화는 주로 아버지의 차고에서 무언가를 조작하는 젊은 대학 중퇴자들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지식집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존 산업을 화려하게 공략하며 데뷔합니다.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가파른 성장을 하다가 이내 글로벌 IT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것이 결말이지요.
하지만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에도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믿음과는 달리, 그들은 생각보다는 괜찮은 성공을 거뒀고, 거두고 있으며, 거둘 예정이지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질 좋은 토양은 없습니다. 척박한 대지여도 그것뿐이기에 어떻게든 일구어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로 풍작을 거둘 수 있을까요?
프런티어 혁신가들, 스타트업 신화를 다시 쓰다
실리콘밸리 밖,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그들의 제1 정체성은 창조자입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장 처음 깃발을 꽂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당연한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곳에서, 그들은 기업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전체와 그를 떠받칠 인프라를 건설해 냅니다.
또한 그들은 유니콘을 찾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낙타를 견실하게 기를 뿐이죠. 낙타는, 오래 지나도 고꾸라지지 않고 확실하게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습니다. 또 마치 타가수분하듯이,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온갖 지역과 영역을 넘나들며 아이디어를 결합시킵니다. 그런가 하면 목표를 같이 할 사람들도 끌어들입니다. 대다수는 낙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겁니다.
프런티어에는 삶에 절실히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프런티어의 혁신가들은 기꺼이 종합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그들의 상품과 서비스는 종종 소셜 임팩트를 동반하고, 사회의 미비점들을 개선시킵니다. 또 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혁신가들은 자국 생태계에 기업가 정신의 초석을 놓고 멘토와 후원자 집단을 꾸리며 필수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이들의 손에서, 지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이런 명백한, 하지만 실리콘밸리만 쳐다보느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 애플사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정체되어 있을 때, 정말 중요한 변화는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와 스타트업 생태계는 프런티어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실리콘밸리도 아닙니다.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가, 굳이 실리콘밸리식의 스타트업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활짝 열린 세계 곳곳의 가슴 뛰는 마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금, 바로 곁에 와 있는 좀 다른 미래를 만나 보세요.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이룰 기회는 바로 그 손 안에 있습니다.
들어가며: 실리콘밸리를 넘어서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절대 진리에 의문을 제기하다
디트로이트에서 얻은 교훈
프런티어 혁신가: 우리 이야기의 영웅들
프런티어에서 등장한 새로운 혁신 모델
이 책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왜 중요한가?
1장. 창조하라: 와해하기보다 창조하라
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와해의 기원
창조자들
실물화폐 송금부터 전자화폐 송금까지
퍼스트 무버에게 불리한 점
창조자의 이점을 잡아라
밟고 설 어깨를 내주는 거인
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어디에 있나요?
2장. 풀스택을 조성하라: 소프트웨어 하나만 고집하지 마라
수직적 스택을 세워라
언제 풀스택을 조성할까?
풀스택 해자
수평적 스택을 세워라
수평적 스택 전략
모든 것을 통합하라
3장. 낙타를 길러라: 지속 가능성과 회복 탄력성을 추구하라
나의 또 다른 투자대상은 유니콘 기업이다
프런티어에는 낙타가 산다
실리콘밸리, 죽음의 계곡을 탈출하라
외딴 섬에 홀로 남은 프런티어 혁신가들
미국 중서부의 낙타들
프런티어, 죽음의 도랑을 건너라
비용을 관리하라
공짜 점심은 없다
성장을 조절하라
가용한 수단을 이해하라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왜 벤처캐피털이 중요한가?
4장. 타가수분하라: 전 세계의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라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길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기업가가 아니다
타가수분형 기업가의 혁신 공급망
희소한 자원을 활용하라
현지 사정에 맞게 타가수분하라
반드시 더 잘해내야 하는 영역
이민자: 궁극의 타가수분형 기업가
후드를 벗어던지다
5장. 본 글로벌 하라: 첫날부터 세계를 공략하라
프런티어 성공의 필수 조건
낡은 것이 새롭다
본 글로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본 글로벌만이 답은 아니다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위한 전략
시장을 정확히 구분하라
트랜스포머 상품으로 현지화하라
전천후 조직을 세워라
본 글로벌이 핵심이다
6장. 분산 조직을 구성하라: 전 세계 인재를 활용하라
분산도 전략이다
조직의 분산 스펙트럼
분산 모델의 장점
조직의 기능을 분산하는 효과적인 전략
분산 모델은 미래를 여는 열쇠다
트리플 스렛이 되자
7장. 최정예 팀을 만들어라: 단순히 최고의 인재만 고용하려 하지 마라
위대한 도시, 최정예 팀
프런티어 인재난
최정예 팀을 만들고 성장시켜라
최정예 요원 그 이상, 최정예 팀
8장.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어라: 영향력과 수익성을 결합하라
상품과 고객
종합격투기 선수형 스타트업, 리비고
사회적 기업의 부상
이익과 공익은 떨어져 있지 않다
당신은 당신이 평가하는 것이다
한 산업을 시작하는 거대한 힘
종합격투기 선수형 기업가들의 교훈
9장. 리스크를 관리하라: 무작정 빠르게 움직이지 마라
에어로팜: 죽이느냐 살리느냐
다른 고객에겐 다른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택하라
리스크 관리는 하나의 문화다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고려하라
법을 부술 것이냐 만들 것이냐
리스크 관리는 왜 중요한가?
10장. 금융을 재창조하라: 거친 생태계에 적합한 새 모델을 개발하라
고래와 대양: 벤처캐피털의 기원
프런티어 벤처투자의 현실
탄력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본 글로벌 벤처캐피털
에버그린 펀드: 장기적 전망
법인 투자자의 등장
임팩트 투자의 부상
수익 공유형 투자 모델의 탄생
투자결정의 자동화
가장 새로운 투자자: 고객
프런티어와 벤처캐피털의 미래
11장. 초석을 놓아라: 차세대 기업가들을 지원하라
라틴 아메리카의 형님들
한 번에 한 장씩
실패를 인정하고 공유하라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라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라
스타트업 문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공간
동행하는 멘토십
기준과 규제를 마련하라
중동의 형님들
성공이 더욱 폭발적인 성공을 이끈다
승수효과를 내다
변곡점에 도달하다
함께 초석을 놓다
12장. 스타트업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모두의 역할
스타트업 생태계 개발모델 빅3
판돈을 제공하라
국제적 안목으로 세계를 공략하게 하라
인적 자본을 투자하라
낙타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
올바른 인프라를 제공하라
생태계 지원 원칙 5가지
무엇보다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마치며: 미래는 프런티어에 있다
혁신은 글로벌하다
새로운 혁신 모델이 등장했다
규정집이 아닌 전술집이다
실리콘밸리를 모방하지 마라
프런티어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미래는 프런티어에 있다
감사의 글
찾아보기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절대 진리에 의문을 제기하다
디트로이트에서 얻은 교훈
프런티어 혁신가: 우리 이야기의 영웅들
프런티어에서 등장한 새로운 혁신 모델
이 책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왜 중요한가?
1장. 창조하라: 와해하기보다 창조하라
스타트업이란 무엇인가?
와해의 기원
창조자들
실물화폐 송금부터 전자화폐 송금까지
퍼스트 무버에게 불리한 점
창조자의 이점을 잡아라
밟고 설 어깨를 내주는 거인
나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어디에 있나요?
2장. 풀스택을 조성하라: 소프트웨어 하나만 고집하지 마라
수직적 스택을 세워라
언제 풀스택을 조성할까?
풀스택 해자
수평적 스택을 세워라
수평적 스택 전략
모든 것을 통합하라
3장. 낙타를 길러라: 지속 가능성과 회복 탄력성을 추구하라
나의 또 다른 투자대상은 유니콘 기업이다
프런티어에는 낙타가 산다
실리콘밸리, 죽음의 계곡을 탈출하라
외딴 섬에 홀로 남은 프런티어 혁신가들
미국 중서부의 낙타들
프런티어, 죽음의 도랑을 건너라
비용을 관리하라
공짜 점심은 없다
성장을 조절하라
가용한 수단을 이해하라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라
왜 벤처캐피털이 중요한가?
4장. 타가수분하라: 전 세계의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라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길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기업가가 아니다
타가수분형 기업가의 혁신 공급망
희소한 자원을 활용하라
현지 사정에 맞게 타가수분하라
반드시 더 잘해내야 하는 영역
이민자: 궁극의 타가수분형 기업가
후드를 벗어던지다
5장. 본 글로벌 하라: 첫날부터 세계를 공략하라
프런티어 성공의 필수 조건
낡은 것이 새롭다
본 글로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본 글로벌만이 답은 아니다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위한 전략
시장을 정확히 구분하라
트랜스포머 상품으로 현지화하라
전천후 조직을 세워라
본 글로벌이 핵심이다
6장. 분산 조직을 구성하라: 전 세계 인재를 활용하라
분산도 전략이다
조직의 분산 스펙트럼
분산 모델의 장점
조직의 기능을 분산하는 효과적인 전략
분산 모델은 미래를 여는 열쇠다
트리플 스렛이 되자
7장. 최정예 팀을 만들어라: 단순히 최고의 인재만 고용하려 하지 마라
위대한 도시, 최정예 팀
프런티어 인재난
최정예 팀을 만들고 성장시켜라
최정예 요원 그 이상, 최정예 팀
8장.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어라: 영향력과 수익성을 결합하라
상품과 고객
종합격투기 선수형 스타트업, 리비고
사회적 기업의 부상
이익과 공익은 떨어져 있지 않다
당신은 당신이 평가하는 것이다
한 산업을 시작하는 거대한 힘
종합격투기 선수형 기업가들의 교훈
9장. 리스크를 관리하라: 무작정 빠르게 움직이지 마라
에어로팜: 죽이느냐 살리느냐
다른 고객에겐 다른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택하라
리스크 관리는 하나의 문화다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고려하라
법을 부술 것이냐 만들 것이냐
리스크 관리는 왜 중요한가?
10장. 금융을 재창조하라: 거친 생태계에 적합한 새 모델을 개발하라
고래와 대양: 벤처캐피털의 기원
프런티어 벤처투자의 현실
탄력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본 글로벌 벤처캐피털
에버그린 펀드: 장기적 전망
법인 투자자의 등장
임팩트 투자의 부상
수익 공유형 투자 모델의 탄생
투자결정의 자동화
가장 새로운 투자자: 고객
프런티어와 벤처캐피털의 미래
11장. 초석을 놓아라: 차세대 기업가들을 지원하라
라틴 아메리카의 형님들
한 번에 한 장씩
실패를 인정하고 공유하라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라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라
스타트업 문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공간
동행하는 멘토십
기준과 규제를 마련하라
중동의 형님들
성공이 더욱 폭발적인 성공을 이끈다
승수효과를 내다
변곡점에 도달하다
함께 초석을 놓다
12장. 스타트업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모두의 역할
스타트업 생태계 개발모델 빅3
판돈을 제공하라
국제적 안목으로 세계를 공략하게 하라
인적 자본을 투자하라
낙타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
올바른 인프라를 제공하라
생태계 지원 원칙 5가지
무엇보다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
마치며: 미래는 프런티어에 있다
혁신은 글로벌하다
새로운 혁신 모델이 등장했다
규정집이 아닌 전술집이다
실리콘밸리를 모방하지 마라
프런티어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미래는 프런티어에 있다
감사의 글
찾아보기
-저자-
알렉산드르 라자로(Alexandre Lazarow)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아메리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캐세이 이노베이션의 벤처캐피털리스트다. 그 전에는 전 세계 수백 여 개의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자선 투자회사 오미디야르 네트워크에서 일했다. 또한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캐나다은행에서 금융 규제 책임자로, 캐나다 왕립은행에선 M&A 투자 전문가로 일한 바 있다.
한편 그는 몬트리올의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부교수로, 전문 분야는 임팩트 투자와 기업가 정신이다. 카우프만 펠로이자 국제 공인 재무분석사기도 하며, 외교협회의 스티븐 M. 켈렌 텀 멤버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석사를, 마니토바 대학교에서 경영학사를 취득했다.
<포브스(Forbes)>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맥킨지 쿼터리>, <테크크런치>, <벤처비트>,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험 CIO 전망지> 등에도 글을 썼다.
정기적으로 글로벌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으며, 콜리전, 인데버, 인슈어테크 커넥트, 하버드 경영대학원, 소셜 이노베이션 서밋, SOCAP, 코퍼레이트 벤처 캐피털 서밋 등에 연사로 참여했다.
-옮긴이-
장진영
경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했다. 홈페이지 번역 등 다년간 기업체 번역을 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12주 실천 프로그램: 집중, 헌신, 책무를 통한 목표 달성 실천 프로그램》, 《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 브랜드와 심리학의 만남》, 《퓨처 스마트: 2025 대담하고 똑똑한 미래가 온다》, 《케인스라면 어떻게 할까?: 위대한 경제학자들에게 듣는 일상 속 고민 해결법》, 《AI가 알려주는 비즈니스 전략: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경영의 미래》, 《목표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 생각을 결과로 바꾸는 촉매 메커니즘의 힘(30분에 읽는 하버드 비즈니스 바이블)》, 《CEO사회: 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다》 등이 있다.
알렉산드르 라자로(Alexandre Lazarow)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아메리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캐세이 이노베이션의 벤처캐피털리스트다. 그 전에는 전 세계 수백 여 개의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자선 투자회사 오미디야르 네트워크에서 일했다. 또한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캐나다은행에서 금융 규제 책임자로, 캐나다 왕립은행에선 M&A 투자 전문가로 일한 바 있다.
한편 그는 몬트리올의 미들베리 국제연구소 부교수로, 전문 분야는 임팩트 투자와 기업가 정신이다. 카우프만 펠로이자 국제 공인 재무분석사기도 하며, 외교협회의 스티븐 M. 켈렌 텀 멤버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석사를, 마니토바 대학교에서 경영학사를 취득했다.
<포브스(Forbes)>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맥킨지 쿼터리>, <테크크런치>, <벤처비트>,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험 CIO 전망지> 등에도 글을 썼다.
정기적으로 글로벌 혁신 트렌드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으며, 콜리전, 인데버, 인슈어테크 커넥트, 하버드 경영대학원, 소셜 이노베이션 서밋, SOCAP, 코퍼레이트 벤처 캐피털 서밋 등에 연사로 참여했다.
-옮긴이-
장진영
경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했다. 홈페이지 번역 등 다년간 기업체 번역을 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게임체인저: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12주 실천 프로그램: 집중, 헌신, 책무를 통한 목표 달성 실천 프로그램》, 《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 브랜드와 심리학의 만남》, 《퓨처 스마트: 2025 대담하고 똑똑한 미래가 온다》, 《케인스라면 어떻게 할까?: 위대한 경제학자들에게 듣는 일상 속 고민 해결법》, 《AI가 알려주는 비즈니스 전략: 인공지능이 변화시키는 경영의 미래》, 《목표를 성공으로 이끄는 법: 생각을 결과로 바꾸는 촉매 메커니즘의 힘(30분에 읽는 하버드 비즈니스 바이블)》, 《CEO사회: 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다》 등이 있다.
스타트업은 여전히 세상을 바꾼다, 바닥에서부터.
실리콘밸리 바깥 프런티어로부터 온 새로운 시대의 외침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꿨다. 수십 년 동안 그 중심지는 실리콘밸리였다. 하지만 더는 아닐지도 모른다. 기술 덕분에 이제 스타트업은 델리에서 디트로이트, 나이로비, 상파울루까지 어디서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실리콘밸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리스트 알렉산드르 라자로가 지적하듯이, 실리콘밸리의 경전은 밸리의 바깥, 프런티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프런티어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인프라 부족에 대처해야 하는 데다, 엔젤 투자자나 경험 많은 직원풀에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그야말로 다른 세상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기업가는 실리콘밸리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창조자로서 묵묵히 낙타를 기르며, 전혀 다른 것들을 타가수분하여 풀스택을 세운다. 사람들의 생활 바로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비전을 그리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투신한다.
이처럼 혁신은 이미 곁에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각양각색 개척자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은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새로운 위험과 기회의 시대에 우리가 미처 열어 보지 못했던 '스타트업 전술집'이다. 이제 책장을 펼치고 세상을 바꾸는 '비-실리콘밸리' 미래를 마주하라!
'엑시트'는 전부가 아니다. 드넓은 세상을 질주하라!
성공과 자부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글로벌 혁신가들
스타트업의 전설, 혹은 클리셰
오랜 기간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은 따라야 할 규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완벽하게 갖춰진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서, 가볍고 빠른 체급으로(린 스타트업), 독점 시장을 지향하며, 쾌속 성장을 향해 쇄도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자 누구나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꼭 지향점이 같아야만 할까요? 애초에, 스타트업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의 산실 실리콘밸리가 퍼뜨린 스타트업 성공 신화는 주로 아버지의 차고에서 무언가를 조작하는 젊은 대학 중퇴자들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지식집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존 산업을 화려하게 공략하며 데뷔합니다.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가파른 성장을 하다가 이내 글로벌 IT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것이 결말이지요.
하지만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에도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믿음과는 달리, 그들은 생각보다는 괜찮은 성공을 거뒀고, 거두고 있으며, 거둘 예정이지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질 좋은 토양은 없습니다. 척박한 대지여도 그것뿐이기에 어떻게든 일구어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로 풍작을 거둘 수 있을까요?
프런티어 혁신가들, 스타트업 신화를 다시 쓰다
실리콘밸리 밖,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그들의 제1 정체성은 창조자입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장 처음 깃발을 꽂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당연한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곳에서, 그들은 기업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전체와 그를 떠받칠 인프라를 건설해 냅니다.
또한 그들은 유니콘을 찾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낙타를 견실하게 기를 뿐이죠. 낙타는, 오래 지나도 고꾸라지지 않고 확실하게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습니다. 또 마치 타가수분하듯이,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온갖 지역과 영역을 넘나들며 아이디어를 결합시킵니다. 그런가 하면 목표를 같이 할 사람들도 끌어들입니다. 대다수는 낙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겁니다.
프런티어에는 삶에 절실히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프런티어의 혁신가들은 기꺼이 종합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그들의 상품과 서비스는 종종 소셜 임팩트를 동반하고, 사회의 미비점들을 개선시킵니다. 또 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혁신가들은 자국 생태계에 기업가 정신의 초석을 놓고 멘토와 후원자 집단을 꾸리며 필수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이들의 손에서, 지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이런 명백한, 하지만 실리콘밸리만 쳐다보느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 애플사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정체되어 있을 때, 정말 중요한 변화는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와 스타트업 생태계는 프런티어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실리콘밸리도 아닙니다.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가, 굳이 실리콘밸리식의 스타트업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활짝 열린 세계 곳곳의 가슴 뛰는 마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금, 바로 곁에 와 있는 좀 다른 미래를 만나 보세요.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이룰 기회는 바로 그 손 안에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 프런티어로부터 온 새로운 시대의 외침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꿨다. 수십 년 동안 그 중심지는 실리콘밸리였다. 하지만 더는 아닐지도 모른다. 기술 덕분에 이제 스타트업은 델리에서 디트로이트, 나이로비, 상파울루까지 어디서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실리콘밸리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벤처캐피털리스트 알렉산드르 라자로가 지적하듯이, 실리콘밸리의 경전은 밸리의 바깥, 프런티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프런티어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과 인프라 부족에 대처해야 하는 데다, 엔젤 투자자나 경험 많은 직원풀에 거의 접근할 수 없는 그야말로 다른 세상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기업가는 실리콘밸리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한다. 창조자로서 묵묵히 낙타를 기르며, 전혀 다른 것들을 타가수분하여 풀스택을 세운다. 사람들의 생활 바로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 비전을 그리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투신한다.
이처럼 혁신은 이미 곁에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각양각색 개척자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담은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새로운 위험과 기회의 시대에 우리가 미처 열어 보지 못했던 '스타트업 전술집'이다. 이제 책장을 펼치고 세상을 바꾸는 '비-실리콘밸리' 미래를 마주하라!
'엑시트'는 전부가 아니다. 드넓은 세상을 질주하라!
성공과 자부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글로벌 혁신가들
스타트업의 전설, 혹은 클리셰
오랜 기간 실리콘밸리의 모든 것은 따라야 할 규범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완벽하게 갖춰진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서, 가볍고 빠른 체급으로(린 스타트업), 독점 시장을 지향하며, 쾌속 성장을 향해 쇄도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공통된 목표이자 누구나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꼭 지향점이 같아야만 할까요? 애초에, 스타트업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의 산실 실리콘밸리가 퍼뜨린 스타트업 성공 신화는 주로 아버지의 차고에서 무언가를 조작하는 젊은 대학 중퇴자들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고도의 지식집약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기존 산업을 화려하게 공략하며 데뷔합니다.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가파른 성장을 하다가 이내 글로벌 IT 유니콘으로 거듭나는 것이 결말이지요.
하지만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지는 않습니다. 실리콘밸리 바깥에도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믿음과는 달리, 그들은 생각보다는 괜찮은 성공을 거뒀고, 거두고 있으며, 거둘 예정이지요.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질 좋은 토양은 없습니다. 척박한 대지여도 그것뿐이기에 어떻게든 일구어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로 풍작을 거둘 수 있을까요?
프런티어 혁신가들, 스타트업 신화를 다시 쓰다
실리콘밸리 밖, 프런티어 혁신가들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그들의 제1 정체성은 창조자입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 가장 처음 깃발을 꽂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당연한 것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곳에서, 그들은 기업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 전체와 그를 떠받칠 인프라를 건설해 냅니다.
또한 그들은 유니콘을 찾으려 애쓰지 않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낙타를 견실하게 기를 뿐이죠. 낙타는, 오래 지나도 고꾸라지지 않고 확실하게 프런티어 혁신가들을 목적지에 데려다줄 수 있습니다. 또 마치 타가수분하듯이,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지고 온갖 지역과 영역을 넘나들며 아이디어를 결합시킵니다. 그런가 하면 목표를 같이 할 사람들도 끌어들입니다. 대다수는 낙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겁니다.
프런티어에는 삶에 절실히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프런티어의 혁신가들은 기꺼이 종합격투기 선수가 됩니다. 그들의 상품과 서비스는 종종 소셜 임팩트를 동반하고, 사회의 미비점들을 개선시킵니다. 또 그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혁신가들은 자국 생태계에 기업가 정신의 초석을 놓고 멘토와 후원자 집단을 꾸리며 필수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이들의 손에서, 지구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는 이런 명백한, 하지만 실리콘밸리만 쳐다보느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담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주자, 애플사의 아이폰이 "혁신이 없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정체되어 있을 때, 정말 중요한 변화는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와 스타트업 생태계는 프런티어는 아닙니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실리콘밸리도 아닙니다. 실리콘밸리가 아닌 우리가, 굳이 실리콘밸리식의 스타트업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활짝 열린 세계 곳곳의 가슴 뛰는 마법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금, 바로 곁에 와 있는 좀 다른 미래를 만나 보세요. 세상을 바꾸는 원대한 꿈을 이룰 기회는 바로 그 손 안에 있습니다.